작년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가 ‘이안 굿펠로우’의 이직 소식이 화제였죠. 그가 3년 만에 애플을 떠난 이유는 뭐였을까요? 바로 오늘날까지도 화제인 ‘재택근무 해제’때문입니다. 이안 굿펠로우는 퇴사 전 “유연성을 더 키워주는 게 개발팀을 위한 최선”이라고 말하며 회사의 방침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비쳤다고 하죠.
올해도 분위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사그라지면서 경기침체 및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국내외 기업들이 근로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키고 있지만 직원들의 입장은 다른 것 같죠? “사무실 출근이요? 저 퇴사할게요.”
왜 요즘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걸까요? 단순히 회사를 안 가도 되니까 편해서 그런 걸까요? 실제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재택근무 시의 시간절약’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27개국의 근로자들은 재택근무로 매일 평균 72분을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경우, 해당 여유시간 중 업무 시간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40%였다고 합니다.
분명 재택근무라는 형태의 근무 환경이 기업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건지 파악이 어렵고, 생산성도 매우 저하되는 것 같죠. 직원과 관리자 간의 커뮤니케이션도 어려워 보이고요.
이러한 분위기와 문화는 MZ세대의 직장인뿐만 아니라 요즘 수많은 직장인의 ‘업무/일’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을 반영한다고도 보여집니다. 직원과 기업 간의 동상이몽, 우리는 어떻게 이 간극을 좁혀나갈 수 있을까요?
저는 일찍부터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적절히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으로 ‘기업 매출 상승, 생산성 향상, 직원 만족도 상승’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스타트업 CEO 최 대표님을 만나봤습니다.
🏡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위한 인프라 구축
안녕하세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으로 일하고 있는 ㅇㅇ스타트업 대표입니다. 저희 회사는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별다른 업무 보고 없이도 직원들의 성과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의 성장 공식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각자의 기업 환경에 맞춰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최 대표
스타트업 CEO
하이브리드 워크란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가 혼합된 형태의 근무 환경입니다. 자유롭게 근무 시간과 장소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저희 회사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도입하게 되었고, 현재 한 차원 더 고도화된 하이브리드 워크를 시행 중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하이브리드 워크를 시행하고, 직원들이 회사가 아닌 다른 공간에서 일하는 것만으로 하이브리드 워크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 구축을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① 내부 직원 설문 조사 : 하이브리드 워크를 도입할 때는 직원들의 선호도를 먼저 조사했습니다. 근무 환경이 변한다는 것은 직원들이 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적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의 의견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② 근무 지침, 정책 개발 : 조직 내부에서 상호 간 합의 하에 세부적인 근무 원칙들을 미리 설정하고 모든 직원에게 공지해야 합니다. 저희는 지정 협업툴 사용 안내와 공유 방법, 회의를 위한 규칙, 유연 근무 스케쥴 관리 방법, 대면 근무에 대한 방침 등을 상세하게 작성하여 배포했습니다. 덕분에 소통의 오류나 업무 누락을 방지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③ 직원 성과 관리 체계 : 모든 직원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보상은 필수적이죠. 하이브리드 근무 도입 전, 어떤 형태로 성과 관리를 할 것인지 체계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사용하는 프로젝트 관리툴 덕분에 수월하게 정비할 수 있었습니다.
④ 클라우드 기반의 안전한 플랫폼 선정 : 온라인에서 소통하고 업무해야 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보안 설정이 잘 되어있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협력 솔루션을 사용해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모든 정보에 접속하여 업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 구축을 위해서는 스마트 환경을 어떻게, 어떤 도구로 만들어 나갈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노션, 지라, 슬랙 등 다양한 제품을 검토하던 중, ‘클로바인’이라는 제품이 저희 회사에 가장 잘 맞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사 도입에 앞서 한 달 정도 무료로 테스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포트폴리오, 직원 공동의 목표 설정
기본적으로 1년 단위 긴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는 저희 회사는 클로바인의 ‘포트폴리오’기능을 정말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직원들도 이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서, 매일 주어진 일만 단순하게 쳐내는 것이 아닌 해당 업무에 대한 회사의 목표와 목적의식을 다시금 되새기면서 일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또한, 부서별 프로젝트를 한눈에 리스트업해서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1년 치의 빅 프로젝트 전략이 담긴 포트폴리오를 모든 직원에게 공유해 서로의 업무 현황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파악할 수 있었죠.
프로젝트 관리자는 분기별로 혹은 매달 프로젝트의 진척률이 어느 정도인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소통하다 보니 부족한 부분과 개선해 나가야 하는 방향성에 대한 의사결정도 간단해졌습니다. 현재 모든 직원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철저한 인력 리소스/예산 관리
하이브리드 워크 환경을 구축하기 전, 가장 쟁점이 되었던 부분이 바로 인력 리소스 관리와 성과 관리였습니다. 근무 모니터링에 대한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투명하게’ 근태를 확인하고 직원들의 성과를 가치 있게 판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걸 가능하게 해 준 것이 클로바인의 ‘참여자 관리’ 기능이었습니다.
프로젝트 및 담당 태스크에 대한 모든 직원의 업무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재 시점에서 한 명의 직원에게만 일이 너무 쏠리지 않도록 업무 담당자별 가중치를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직원들에 대한 직관적인 관리를 통해서 태스크 일정 단축, 추가 일정 방지 등 굉장히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클로바인이 알아서 관리해 주니까 직원들은 별도의 보고를 위한 업무를 또 하지 않아도 되니까 만족스럽고, 관리자 입장에서는 시간도 절약되고 현재 목표치만큼 얼마나 도달했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 릴레이션, 신속한 이슈 해결
그리고 클로바인에는 굉장히 특별한 기능이 있더라구요. 바로‘릴레이션’이라는 기능이었습니다. 저희처럼 ‘애자일’ 형태의 업무수행 방식을 선호하는 IT 기업에서 사용하기에 정말 딱 안성맞춤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유관부서 사이에서 이슈들이 생기거나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전체 프로젝트 계획을 세웠지만 미흡한 방식으로 리스크에 대응하게 되면 전체적인 계획이 딜레이되거나 최악의 경우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재진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릴레이션 기능을 사용하면서부터는 업무 도중 발생하는 이슈 사항들을 태스크에 연결하여 담당 직원이 놓치지 않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시간 알림 기능도 있어서 해당 업무의 담당자에게 바로 알림이 가게 되어서 이슈 발생 초기에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었네요.
🌝 우리 회사의 팀워크
저는 계획형이 아니라서 목표 관리는 남 일 같았는데, 단계적으로 성과를 이루는 것도 해낼 만 한데요? 하이브리드 근무라고 해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문제없었어요!
Carmella
마케터
처음에는 자유로운 분위기에 대충 하자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스스로 목표치를 이루는 것에 희열을 느껴요. 오히려 자율에 따른 책임감이 더욱 느껴진다고 할까요?!
Joan
개발자
저 혼자서만 일하는 게 아니라, 회사의 큰 목표를 위해 내가 노력하는 것이 직관적으로 보이니 뿌듯해요. 제가 회사에 꼭 필요한 직원인 것 같아서 성취감도 있구요!
Emma
디자이너
저희 회사 직원들의 만족도가 눈에 보이시나요? 업무 방식에 정답은 없죠. 하지만, 오피스는 매년 시간에 따라 진화할 것이고 우리는 언제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러한 가치관으로 회사를 운영했고, 결과적으로 직원들은 능력치의 200% 이상을 발휘하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해 회사의 이익은 나날이 급상승 중입니다.